미국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투수 애덤 오타비노가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에 들었다.
16일(한국시각) MLB 닷컴은 "최상급의 슬라이더를 보유한 우수한 불펜 자원 오타비노가 미국 대표팀에 선발됐다"고 전했다.
오타비노는 37세의 MLB 베테랑 우완으로 올시즌 커리어 하이급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뉴욕 메츠에서 활약하면서 66경기에 등판해 65.2이닝 6승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06 79K 피안타율 0.165 등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2시즌 598경기에 나서 38승34패 평균자책점 3.44 727K 등이다.
오타비노는 당초 지난 6월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할 것으로 보였다. 존 모로시 ESPN 기자는 오타비노가 마이크 피아자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과 이탈리아 대표팀 합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오타비노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WBC 사무국은 야구 세계화를 목표로 선수가 조부모 국적의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재까지 미국 WBC 대표팀엔 28명의 선수가 뽑혔다. 마이크 트라웃과 무키 베츠, 폴 골드슈미트 등 MLB 올스타 선수들이 선발되면서 지난 2017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23 WBC는 내년 3월9일부터 23일까지 타이완 타이중 경기장, 일본 도쿄돔, 미국 체이스 필드와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