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NC다이노스가 투수 이재학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NC는 16일 "지난 15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이재학과 계약기간 2+1년 최대 9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세부조건으로 보장 2년 5.5억원과 3년차 계약 실행을 포함한 옵션 금액은 3.5억원 등이다.
이재학은 지난 2010년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두산 베어스 입단 후 지난 2011년 2차 드래프트로 NC에 합류했다. NC 소속으로 팀 창단 첫 승과 첫 완투, 첫 완봉, 첫 신인왕, 첫 국내 선발 10승 등 굵직한 발자취를 새겼다.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올해까지 NC 소속으로 통산 76승을 거두며 구단 역대 개인 최다 승수를 거뒀다.
임선남 NC 단장은 "우리 구단의 첫 승과 첫 완투, 첫 신인상 등 중요한 순간을 함께한 이재학 선수와 계속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어 기쁘다"며 "팀의 선배로서 그라운드 위에서는 물론 야구 외적으로도 NC가 강해지는데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학은 "창단 때부터 함께한 NC에서 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