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각)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펫샵에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8월26일 메릴랜드주 콜럼비아의 반려동물 상점 우리에 있는 강아지들. /사진=로이터

오는 2024년부터 미국 뉴욕주에 있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개와 고양이, 토끼 등의 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이날 뉴욕에 위치한 애완동물 가게에서 애완동물 매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오는 2024년에 발효되며 이로써 뉴욕은 이른바 '강아지·고양이 공장' 금지에 동참하는 주가 된다.


앞서 동물보호단체들은 "애완동물은 분양되기 전까지 가게에서 아무런 관리·감독 없이 지내며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자란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주 의회에서 여야의 초당적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다만 새로운 법이 발효된 이후에도 동물보호소에서는 동물을 입양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다른 주에서 동물을 사 와도 불법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애완동물 보호 네트워크에 따르면 뉴욕은 캘리포니아·일리노이·메릴랜드·메인·워싱턴 등과 함께 애완동물의 소매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뉴욕에 있는 많은 애완동물 상점들은 "이 법안이 최대 1만5000명의 실직을 불러올 것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