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내년부터 치즈류 제품 가격을 10% 내외로 인상한다. 지난 23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동원F&B 생산 상품이 진열돼 있다./사진=뉴시스

동원F&B가 치즈 가격 인상 행렬에 합류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덴마크 구워먹는 치즈', '소와나무 슬라이스 치즈' 등 치즈류 전 제품 가격을 평균 10% 내외로 인상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재료 및 물류 비용 상승 등으로 유제품 가격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 폼목 개수는 다음 주 정도 유통점과 협상이 종결되면 공문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원재료 상승과 포장재료비, 생산 제반 및 물류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제조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수입치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매일유업은 지난 2월 치즈 제품 가격을 3.9~10% 올렸다. 매일유업이 치즈 가격을 올린 건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월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치즈 제품 가격을 평균 9% 인상했고 남양유업도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치즈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