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에 한숨이 가득하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경기 침체 여파까지 겹치며 판매량이 급감하며 재고가 쌓여서다.
2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중고차시장 매입 차량은 96만227대, 84만7673대는 매도됐으며 재고는 11만2554대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고차시장의 재고 물량은 계속 늘었다. 연도별로는 ▲2018년 1만3954대 ▲2019년 2만7194대 ▲2020년 6만902대 ▲2021년 6만3840대 ▲2022년(11월까지) 11만2554대로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보다 올해 재고 물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되며 올해는 9월 이후 시장에 중고차 재고가 빠르게 늘었다.
지난 8월까지 중고차시장에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재고가 적었지만 ▲9월 9631대 ▲10월 1만2232대 ▲11월 1만7422대로 갈수록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여파에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시장에 중고차 구매 시기를 늦추는 관망세가 짙어졌고 가격 하락 기대심리가 커진 것이 계속해서 재고가 쌓인 이유"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