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1월 추가 감원에 나설 것이라고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솔로몬 CEO. /사진=로이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 1월 최대 4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28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추가 인력 감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몇주 안에 감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솔로몬 CEO는 "신중하게 검토중"이라며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내년 1월 인력 감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매체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의 감원 규모는 전체 인력의 최대 8%에 달할 것"이라며 "최대 4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9월에도 수백명을 해고했다.

월가 투자은행들은 지난 2020~2021년 기업공개(IPO)와 대규모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몸집을 불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자 인력을 줄이기 시작했다. 앞서 씨티그룹과 바클리스도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