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이강인의 국내에서의 맞대결을 준비하는 주최 측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2차전 승인 불가 방침에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친선경기 개최를 추진 중인 프로모터 언터처블 스포츠그룹과 스타디움 엑스는 11일 "다른 외국 구단의 방한 경기 역시 K리그 일정과 겹친다"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팬 보호를 위해 나폴리-마요르카의 경기 진행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최 측은 다음달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1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친선경기를 개최하겠다고 대한축구협회(KFA)에 승인을 요청했다. KFA는 오는 12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동의서를 가져올 것을 요구했으나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날짜 중 6월8일은 검토할 수 있지만 6월10일은 승인이 불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최 측은 "7월30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여는데 이날도 K리그2 일정이 두 경기 편성돼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연맹 측 입장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해외 클럽 방한 경기를 진행하며 K리그 상생을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삼고 업무를 진행 중"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발전을 위한 계획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모터 언터처블 스포츠그룹과 스타디움 엑스는 오는 7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셀틱, AS로마의 방한을 성사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