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와의 선발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빅리그 복귀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엠엘비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과 관련해 "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 투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귀 전 사실상 마지막 단계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내일(27일) 불펜 피칭을 마치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잘 알려진대로 류현진은 부상 이후 기나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1년 이상 빅리그에서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회복기에 접어든 류현진은 이달에만 마이너리그에서 4차례 재활 등판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했고 이제 다저스 원정길에 선수단에 합류한다.
당초 오는 29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이 경우 오타니와의 선발 맞대결이 이루어질 수도 있어 관심이 쏠렸지만 류현진의 복귀가 연기돼 29일 한일 선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게 됐다.
류현진은 다음주 중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해 빅리그 경기를 소화할 전망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가정 하에 다음달 1일부터 4일 사이 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4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