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위생 논란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조난인지 캠핑인지 모를 김대호의 야생 라이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강원도 수박을 들고 캠핑을 떠난 김대호는 냇가로 향하더니 돌로 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 수박을 뒀다. 그러면서 "요즘 애들 계곡 데려오면 아무것도 할 줄 몰라. 응급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낚시를 해보라고 미션수행을 시키자 "초심자가 어떻게 하냐"라고 볼멘소리를 하더니 금세 "해보자. 재미지 뭐"라며 긍정 마인드를 뽐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아무리 날 힘들게 하려고 해도 이깟 지렁이 따위는 손으로 잡을 수 있다. 왜냐하면 지렁이가 나보다 깨끗하다"며 위생 관념에 대해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대호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택의 뒷마당에서 물놀이를 한 장면이 화제가 됐다. 그는 샤워하지 않고 물에 몸을 담근 채 그 안에 있던 과일을 먹고, 물이 묻은 몸으로 집안과 마당, 옥탑 공간을 왔다갔다하는 그를 향해 질타의 목소리도 있던 것. '나혼산' 멤버 중 위생 관념에 관대했던 기안84 또한 김대호를 보며 '거울 치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자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약칭 두데)'에 출연한 김대호는 "그대로 반사해드리고 싶다. 기안84가 저한테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반박했고 "제 생활을 보여드린 건데 '꾸민 거 아니냐'라고 해주신 분들이 있더라. 저는 그 다음 날 동생과 더 심하게 놀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히려 그는 "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정도 그렇게 놀았다. 매년. 그걸 보여드린 것 뿐이지 꾸민 건 아니다. 불편하신 분들이 계셨다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재재는 "아니다. 괜찮다"라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