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로 출국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스1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로 출국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스1

이번 설 연휴 해외 여행을 떠난 이들이 12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설 연휴 기간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8개 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가는 여행객 수는 124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의 일평균 이용객은 19만5384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여객 12만7537명 대비 53.2%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이후 명절 연휴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엔화 약세로 특히 일본으로 몰린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의 설 연휴 항공권 예약건 수는 1년 전보다 29% 늘었는데 항공 예약률은 일본이 37%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베트남(17%), 태국(6%)이 뒤를 이었다.

하나투어의 설날 해외 패키지 판매 비중 역시 동남아(55%)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일본(27%) 유럽(7%) 중국(4%) 순이었다.


노랑풍선의 해외 지역별 패키지 여행 예약 현황에서도 일본 홋카이도가 약 30%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규슈·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파타야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보다 3배 더 많았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방일 한국 관광객은 696만명으로 27.8%를 차지했고 국가별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232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