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무소속·경기 화성을)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정숙 의원(무소속·비례대표)의 개혁신당 합류를 환영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이 의원. /사진=뉴스1
15일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무소속·경기 화성을)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정숙 의원(무소속·비례대표)의 개혁신당 합류를 환영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이 의원. /사진=뉴스1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무소속·경기 화성을)이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당 합류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좋은 동지로서 새로운 정치의 길을 함께 걸을 것"이라며 "거대양당이 지배하는 모순된 정치를 바꾸는 데에도 동지로서 헤쳐 나갈 것"이라는 말로 양 의원의 입당을 환영했다. 양 의원은 지난 14일 개혁신당에 합류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정숙 의원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의원은 "양 의원이 오늘 사무실을 찾아와 눈물을 흘렸다"며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하며 그동안 쌓였던 설움이 폭발한 듯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민주당 안에서는 친명의 반민주주의 당 운영 모습을 보았고 대선 과정에서는 자격 없는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치혐오도 생기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 의원이 개혁신당을 선택한 이유는 거대 양당의 혐오와 분열의 정치가 아닌 미래와 민생이 우선인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양 의원의 합류 이유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양 의원의 재산 허위신고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이 의원은 "민주당이 양 의원을 출당시켰던 명분도 사라졌다"며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며 복당을 막고 시간을 끌어왔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슷한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모 의원은 복당했음에도 양 의원만 예외였다. 양 의원에게만 적용되는 가혹한 복당 룰이 있었던 것"이라며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잣대는 달랐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와 새로운선택 등 제3지대 합당을 발표한 후 이번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배정받기 위한 현역 의원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혁신당은 양 의원을 영입하면서 이 의원과 조응천 의원(무소속·경기 남양주갑), 김종민 의원(무소속·충남 논산 계룡 금산), 양향자 의원(개혁신당·광주 서을)까지 현역 의원의 수가 5명으로 늘어나면서 6억원 상당의 경상보조금을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