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 개업한 중개업소는 총 890곳으로 전월(1118곳) 대비 20.3% 감소했다. /사진=신유진 기자
지난달 신규 개업한 중개업소는 총 890곳으로 전월(1118곳) 대비 20.3% 감소했다. /사진=신유진 기자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업소 줄어드는 반면 휴·폐업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개업 공인중개업소가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개업한 중개업소는 총 890곳으로 이는 전월(1118곳) 대비 20.3%, 전년 동월(1221곳)과 비교해 27.1%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난달 폐업한 중개업소는 1049곳·휴업한 중개업소는 118곳으로 총 1167곳으로 나타났다. 전월(폐업 1186곳·휴업 132곳)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지만 신규개업 수치와 비교하면 여전히 문을 닫는 곳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 지난달 서울에서는 북부(폐업 111곳·휴업 9곳)와 남부(폐업 150곳·휴업 6곳)를 합쳐 총 276곳이 문을 닫았다. 경기는 북부(폐업 99곳·휴업 9곳)와 남부(휴업 205곳·휴업 21곳) 통틀어 334곳의 중개업소가 문을 닫았다.

전국 17개 지역구 중 서울·경기 등 11개 지역에서는 신규 개업보다 휴·폐업이 더 많았다. 반면 세종과 충남·전북·경북·제주 등 총 5개 지역은 휴·폐업 대신 신규개업 업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의 경우 신규개업과 휴·폐업 수치가 72곳으로 같았다.


전국의 개업공인중개업소 수는 지난달 말일 기준 11만4856개로 전월(11만5040개)과 비교해 184개 줄었다. 이는 2021년 8월(11만4798개)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문을 닫는 중개업소가 늘어나면서 사무실 매물도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매물은 2838건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