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을 체크카드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학자금대출을 체크카드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 대학 신입생 나청춘(가명)씨는 입학 전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했다. 부모님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주셨지만 다음 학기부턴 가능한 스스로 등록금을 마련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학자금 대출 등 이것저것 알아보던 차 체크·신용카드로 등록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

청년의 꿈이 시작되는 대학, 하지만 등록금, 생활비 부담 등으로 우리 청년의 풍경은 유독 어둡기만 하다. 학자금 대출 상환이 부담되거나 목돈을 현금으로 한 번에 납부하기 여의치 않다면 체크·신용카드 이용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먼저 체크카드 사용으로 학자금 대출 상환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 체크카드'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환급된 캐시백으로 학자금대출의 원리금을 상환하는 카드다. 통신비, 대중교통, 편의점 등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일정 금액이 캐시백으로 환급되고 이를 원리금 상환에 활용하는 식이다.

현재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해 해당 체크카드를 운영 중이며 연내 인터넷은행 최초로 케이뱅크가 '한국장학재단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20~30대가 인터넷 은행 이용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협약이 2030세대의 학자금대출 상환 접근성을 높이고 상환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한국장학재단과 손잡고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협업에 나선다"며 "청년을 비롯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고객층의 이자부담 경감을 통해 '생활 속 케이뱅크' 비전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싼 등록금, 신용카드 할부로 내세요

사진=KB국민카드 홈페이지 캡처
사진=KB국민카드 홈페이지 캡처

신용카드 할부를 이용하면 대학·대학원 등록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무이자 혜택도 쏠쏠하다.

신한카드는 이달 31일까지 등록금 납부 시 2~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 쏠페이에서 납부 가능 대학과 등록금 납부정보를 확인한 뒤 이용하면 된다. 만약 신용카드 한도가 부족하다면 쏠페이 앱 '교육비 관련' 탭에서 일시 한도 증액을 요청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2~6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다만 12개월은 부분 무이자할부가 적용돼 1~3회차는 회원이 부담, 4회차부터 이자가 면제된다. 이같은 혜택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현대카드도 같은 기간까지 무이자 할부·부분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 카드로 대학·대학원 등록금 납부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10·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10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 결제 시 5~10회차 수수료 면제(1~4회차 수수료 회원 부담), 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 결제 시 6~12회차 수수료 면제(1~5회차 수수료 회원 부담) 방식이다.

다만 신용카드 결제 시 할부 개월 수 변경 또는 현금과 분할납부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등록금 납부 가능 대학 및 대학원은 카드사별 상이하니 납부 전 각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것을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