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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세가 거침없이 이어지자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덜한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전년대비 17%, 전월대비 5% 상승한 563만3000원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년 전 대비 18% 올랐고 같은 기간 지방광역시와 세종시는 26%, 기타 지방은 11% 뛰었다.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자 시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적은 분상제 아파트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에 수요 쏠림이 가속화되면서 지난해에는 분상제 적용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수백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운정3 제일풍경채'는 본 청약에서 그 해 최고인 371.64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완판됐다. 올 들어서도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평균 442.32대1), 인천 검단 '제일풍경채 검단 3차'(평균 44.48대1), 충남 공주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평균 7.97대1) 등이 1순위 마감과 함께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오산, 수원, 과천, 평택 등 수도권 남부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분상제 적용 단지의 공급이 이어진다. 주요 물량은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과천지식정보타운 디에트르 ▲평택 브레인시티 3블록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란·이스라엘 전쟁과 강 달러 영향 등으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분양가 오름세 역시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상제 아파트의 공급 희소성은 갈수록 커지는 만큼 수요 쏠림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