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조기 총선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024.6.12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조기 총선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024.6.12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럽의회 선거 참패 직후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신의 선택이 유일한 대안이었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의회 선거 결과는 명백했고 이를 무시할 수 없었다"며 "의회 해산은 상황을 명확히 하는 유일한 방법이었고 조기 총선 또한 공화주의적인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선의의 사람들이 단합하기를 바란다"며 사회민주당과 녹색당 지지자들에 협력을 호소했다.

이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국민연합(RN)과 정통 우파 정당인 공화당이 협력을 선언한 데 따른 견제 움직임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은 공화당을 향해 "샤를 드골과 자크 시라크, 니콜라 사르코지의 유산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전날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는 RTL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조기 총선에서 RN뿐 아니라 공화당 후보 또한 지지할 수 있으며, 공화당이 후보를 내는 선거구에 RN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조기 총선 1차 투표는 이달 30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