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 "수사 결과를 지켜본 이후 특검을 판단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사진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과 성태윤(왼쪽)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는 모습.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 "수사 결과를 지켜본 이후 특검을 판단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사진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과 성태윤(왼쪽)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는 모습.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채상병 사건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특검 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선(先)수사 후(後)특검' 입장을 재확인했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채상병 특별검사' 도입 여부를 묻자 "수사 결과를 지켜본 이후에 특검을 판단하는 것이 순서"라고 답했다.


정 실장은 "특검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 예외적으로 보충적으로 필요할 경우에 실시하는 제도로 이해하고 있다"며 "지금 채상병 사건은 과실 치사 부분은 경찰에서 외압 부분은 공수처에서 각각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7월 중순쯤, 아마 10일여 후면 경찰이 1차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에 경찰의 수사 결과를 우선 지켜보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내가 먼저 특검을 발의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이러한 논쟁적인 사건들을 좀 빨리 마무리하는 첫 수순은 결국 수사 당국과 사법 절차에 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정치화가 장기화하면 할수록 국민에게 걱정을 더 끼치는 것으로 이제 법률 판단의 영역에 맡겨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