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오하이오 상원의원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비판했다. 사진은 밴스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서 첫 집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오하이오 상원의원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비판했다. 사진은 밴스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서 첫 집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이 군복무 기록을 놓고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비판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밴스 상원의원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월즈 주지사가 이라크 참전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전역했다고 지적했다.


월즈 주지사는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부친을 따라 미 육군 방위군으로 입대해 24년간 복무했다. 그는 2005년 상사로 전역했으며 훈장도 받았다. 밴스 의원은 해병대에서 4년간 복무했으며 2005년 이라크 전투 병력으로 투입된 바 있다.

이에 밴스 의원은 7일 미시간주 유세에서 "월즈 주지사는 20년 전 이라크에 배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육군 방위군에서 전역했다"며 "마치 전투에 참여한 것처럼 군복무 기록을 부풀렸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내가 그였다면 군복무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월즈 주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리스 선거캠프 동영상을 공유하며 총기 규제 필요성을 거론했다. 그는 "내가 전쟁 때 지니고 있던 무기들은 전장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밴스 의원이 이 동영상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월즈 주지사 지지자들은 그가 자서전에 '실제 전투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쓴데다 계급을 다르게 표기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진보 성향 퇴역 군인 단체 커먼 디펜스의 대변인 제이컵 토머스는 "논쟁을 벌일 가치가 없는 일로 상대방을 공격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국가를 위해) 봉사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그는 베트남 전쟁 때 다섯 차례 영장을 받았지만 학업과 발뒤꿈치 질환을 이유로 징집을 면제받았다. 월즈 주지사는 같은 날 유세에서 "트럼프는 군복무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그는 자신을 챙기는 데 바빴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