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다회용기 사용확대와 세척시설 운영을 통한 탈플라스틱 생활화를 추진한 결과 탄소배출량 139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세척시설 운영을 통해 지난해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50톤을 줄이고 탄소배출량 139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만10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 보호 효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2022년부터 민간장례식장, 공공카페,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다회용기와 다회용컵, 폐아이스팩을 공급하며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척시설을 이전 신축해 처리 능력을 하루 3600개에서 1만1000개로 대폭 확충해 관내 장례식장 43개 빈소와 각종 행사에 다회용기를 확대 공급했다.


그 결과 지난해 장례식장과 행사에서 다회용기 100만3975개, 공공카페에서 1만4850개를 대여했으며 소상공인에는 씻은 아이스팩 9.7톤을 제공해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50톤을 줄였다. 시는 2022년부터 3년간 누적 1회용기 쓰레기 129톤을 감축하며 탄소배출량 358톤을 줄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다회용기 세척시설은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아 경기도 화성시와 전북 익산시 등 52개 기관이 김해를 방문해 사업 운영 방식을 견학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는 탈플라스틱을 생활화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전국적 모범이 되고 있다"며 "다회용기 사용문화와 친환경 실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