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사업단 어르신들이 두부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올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김포시는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총 141억6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8개 사업단에서 314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단은 2023년 43개에서 올해 58개로 확대됐으며 참여 인원도 2679명에서 3148명으로 늘었다. 시는 이를 통해 양적 확대뿐 아니라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김포시는 어르신이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공동체 사업단(시장형)'과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서비스에 활용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김포시니어클럽과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등 4개 수행기관이 참여한다.

공동체 사업단에서는 두부·참기름·쌀과자 제조, 샐러드 매장, GS25 편의점, 실버카페 등이 운영된다. 두부사업단은 17년 전통의 대표 사업으로 지난해 순매출 9127만원을 기록했으며 샐러드 매장과 편의점 사업단에서도 다수의 어르신이 교대 근무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노인역량활용사업에는 교육·돌봄·금융·안전 분야에 어르신들이 배치된다. 어린이집과 초등돌봄교실에 160여 명이 참여해 등·하원 지도와 돌봄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에서는 ATM 이용 안내와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복지시설 행정 지원, 노인돌봄, 승강기 안전관리, 장애인 돌봄 지원에도 총 200여 명이 투입된다.

공익활동 사업단에는 1990명이 참여해 스쿨존 교통지원, 환경정비, 학교급식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과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 이 중 스쿨존 교통지원에는 37개 초등학교에 430명이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