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자 생태계 모식도.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천 도자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의 2026년도 2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별 공방에 대한 단순 지원을 넘어 도자 업체와 서포터즈 업체 간의 신규 수요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을 돕고, 수요처 발굴 및 협업 판매를 통해 도자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3개년 프로젝트다.


'이천 도자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은 이천시와 한국세라믹기술원 양 기관이 재원을 1:1로 매칭하는 공동 사업이다. 사업 기간 3년 동안(2025년~2027년)에 2025년 3억2000만원, 2026년 3억4000만원, 2027년 3억4000만원으로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게 된다.

2026년 2차년도 사업은 1차년도에서 확인된 구조를 바탕으로 수요 연계 제품개발의 정착, 참여 대상의 확대, 도자 생태계 내부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이어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자업체 개별 지원을 넘어 이천 도자산업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지원사업은 이천시 소재 도자업체, 창업 7년 이내 신규 도자공방, 도자 서포터즈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수요처 연계 제품개발과 신제품 개발을 중심으로 도자 생산 전 과정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계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지원 분야는 △주력 도자업체의 수요처 연계 제품개발 △신규 도자 창업자의 신제품 개발 △소지·제형·유약 등 도자 서포터즈 업체의 재료·공정 기반 신제품 개발로 도자 생산 전 과정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계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우편·방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과제는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 업체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천시 및 한국세라믹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도자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은 단순히 제품 하나를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이천 도자가 어떻게 시장과 연결되고, 어떻게 지속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수요를 잇는 구조를 통해 이천 도자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