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영국을 제압하며 4강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과의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미국에 4-8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 개최국 이탈리아를 7-2로 격파한 데 이어 영국까지 잡아내며 2연승을 내달렸다.
1엔드를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공을 잡은 2엔드에서 2점을 획득해 앞서 나갔다. 3엔드에 2실점해 동점을 허용했으나 4엔드 다시 1점을 보태며 3-2로 거리를 벌렸다.
5엔드에서 다시 1점을 내주며 3-3으로 동점이 됐으나 6엔드에서 3득점에 성공하며 6-3으로 우위에 섰다.
7엔드에서는 1점을 추가하며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8엔드에서도 2점 내 9-3으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결국 영국은 경기를 포기했다.
한국은 15일 덴마크, 일본과 라운드로빈 4, 5차전을 연속으로 치른다.
'팀 5G'는 2018 평창 대회에서 여자 컬링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