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이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미쉘 윈트럽(Michelle Winthrop) 주한 아일랜드 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은 지난 2024년 윈트럽 대사가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광주를 첫 방문한 이후 2년여 만에 이뤄졌다.
윈트럽 대사는 이날 한복 저고리를 입고 광주를 방문해 '민주주의의 도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윈트럽 대사는 "오는 7월 대사 임기가 끝나기 전에 큰 감동을 준 광주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며 "광주가 세계 민주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많은 아일랜드 사람들과 제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를 따뜻하게 기억해준 윈트럽 대사에 감사하다"며 "광주는 세계인에게 민주주의의 도시로 기억되고 있는 만큼 끼와 문화를 키워내 세계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일랜드에서 창설한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는 지난 1934년부터 광주에 회관을 두고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며 "60여년 동안 광주에서 활동하며 장애인 인권을 증진하다 지난해 선종한 천노엘 신부를 추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아일랜드 간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윈트럽 대사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