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제9기 제1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되며 당 핵심 권력기구에 재진입했다.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제외된 지 5년 만이다. 이번 인선에서는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와 함께 당중앙위원회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제9차 당대회를 계기로 부장으로 승진한 김여정이 당 중앙위원회 총무부장을 맡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들과 군사 지휘관들을 만나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생산한 새세대 저격수보총을 특별 선물로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이 부여한 역사적 중임에 충실해 왔다"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동무들의 남다른 수고에 대한 평가이고, 절대적인 신뢰심의 표시"라고 했다.

선물 대상이 보도되면서 김여정이 '당중앙위원회 총무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다. 선물 수여 대상자에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과 무력기관 주요 지휘관, 인민군 대연합부대장, 호위부대 지휘관들이 포함됐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인 조용원, 김재룡과 함께 김여정이 총무부장 자격으로 불렸다.

김여정은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결과 '당 부장'으로 승진했다고 전해졌으나 이번 보도로 김여정이 당 중앙위원회 총무부장을 맡고 있음이 공식 확인됐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간부들에게 무기 증서를 직접 수여하고 사격장에서 저격무기 사격을 함께 진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