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국민은행 부동산

지난달 광주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가격 추이를 예측하는 전망지수 역시 전국 최저치를 기록해 당분간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9% 하락했다. 이는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한 하락 기록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1.34% 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이고, 인접한 전남 역시 0.15%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광주 시장의 냉각기가 뚜렷하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광주는 0.17% 상승했고, 전남도 0.27% 올랐다.

같은 달 아파트를 비롯한 광주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9% 하락해 전국에서 대구(-0.10%)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반면 전남은 0.11%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광주는 0.10%, 전남은 0.18% 각각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처럼 하락하면서 주택 매매가격전망지수는 85.4로 기준선(100)을 하회했고,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광주를 비롯해 기준선에 못미친 지역은 강원(91), 충남(92), 대전·충북·경북(99)등 6곳뿐이었다.

다만, 광주 주택 전세가격전망지수는 105로 기준선 100을 웃돌았다.

주택 매매·전세전망지수가 100이상이면 2~3개월 후 '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한 반면 100 이하면 2~3개월 후 '가격 하락' 전망이 높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