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환영하며 통합 완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문에서 "특별법 통과는 광주·전남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행정 통합의 성과를 오월 영령께 보고드린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5극3특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 추진 과정에서 명칭과 주청사 위치를 둘러싼 갈등, 핵심 특례 조항 축소 우려, 야당 필리버스터 등 여러 난관이 있었으나 대화와 타협으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번 특별법을 '청년일자리특별법'에 비유하며 기업 인센티브 확대와 공공기관 우선 유치, 총 20조 원 규모의 재정 투자를 통해 청년이 머물고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반도체 연합 공대 중심의 인재 양성, 대기업 투자 확대 등 가시적 성과도 소개했다.
강 시장은 "오는 7월1일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민주주의의 도시 광주가 이제 부강한 광주·전남으로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통합 완수를 재차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