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경상북도에서 처음 시행되는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은 급격한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에 대응해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존엄한 생애 말기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김천시의 고령화율은 2025년 기준 28.9%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북 지역 어르신들의 연명치료 반대 비율은 89.5%로 전국 평균(84.1%)보다 5.4%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생애 말기 자기결정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천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1만1199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되며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 가치관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웰다잉 문화 확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