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운동장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올해 방탄소년단(BTS)과 가수 임영웅 등의 대형 공연을 잇따라 개최한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오는 4월에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첫 무대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 컴백 이후 진행되는 첫 공식 투어 일정으로 국내외 팬들의 대규모 방문이 예상된다. 이어 9월에는 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이 고양시를 찾을 전망이다.


시는 대규모 인파 운집에 대비해 오는 20일 통합 행정지원계획 보고회를 열고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안전·교통·홍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관광숙박시설 점검, 교통 통제, 현장 순환버스 운영 등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2023년부터 '공연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대관 제도를 개선하고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해 왔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인천·김포공항과 인접하며 지하철 3호선과 GTX-A 노선이 교차하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어 대형 공연 기획사들의 수요가 높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콘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도시의 문화와 경제를 움직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연 운영과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