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주요 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106만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한다.

화성시는 오는 16일부터 4월20일까지 약 한 달간 관내 7개 핵심 철도 노선의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명 대상에 포함된 노선은 총 7개로, 기존 국가 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신규 노선의 국가 계획 진입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분당선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사업 △JTX(중부권광역급행철도)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경기남부 광역철도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신분당선 우정 연장 등이다.

특히 지난 3월 10일 기획예산처의 '2026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못한 '분당선 연장' 사업이 이번 서명운동의 핵심 쟁점이다. 시는 해당 사업이 동탄2신도시와 강남권을 잇는 광역교통의 핵심인 만큼, 시민들의 서명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을 정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분당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면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충분한 만큼, 관계 기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분당선 봉담 연장사업 역시 국가계획에 이미 반영된 사업인 만큼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투자방식으로 검토 중인 JTX(중부권광역급행철도)도 서명 대상에 포함됐다. JTX는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구상으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동탄역과 연계될 경우 광역 통행시간 단축과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개선 등 교통·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경기남부 광역철도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신분당선 우정 연장 등 4개 노선도 이번 서명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노선은 화성 동·서부를 연결하고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촘촘히 잇는 광역교통망으로, 서울 도심과 수도권 주요 거점 접근성을 높여 출퇴근 불편 해소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JTX와 경기남부권 노선의 경우 노선이 연결되는 지자체들과 공동 보조를 맞춰 지역별 서명운동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광역 차원의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에 대한 설득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화성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철도 기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106만 시민의 뜻과 지자체 간 연대를 바탕으로 주요 철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