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등 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생활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를 20% 이상 고용하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으로 업종 제한은 없으며 총 4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숙사 환경개선 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되며 나머지 비용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기숙사 증·개축을 비롯해 안전시설 교체, 위생 개선, 생활 편의시설 확충 등 주거환경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이다. 다만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 물품 구입 비용과 무허가 건물, 컨테이너 등 가설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이날부터 4월6일까지 21일간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시청 지방시대정책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근로자는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주거·복지·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