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콘트립 지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공연 관람객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 '고양콘트립(Goyang Con-Trip)'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콘트립'은 공연(Concert)과 여행(Trip)의 합성어로, 공연만 보고 떠나는 단발성 방문에서 벗어나 도시 전역으로 관람객의 동선을 확장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 소비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글로벌 팬덤 수요에 맞춰 △스타(Star) △미용(Beauty) △미식(Food)을 3대 축으로 관광 코스를 설계했다. 공연 전후 시간을 활용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고양시의 매력을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고양콘 스타코스'는 일산 출신 글로벌 스타의 추억이 담긴 주요 명소를 연결한 감성형 관광 동선이다. '고양콘 뷰티풀코스'는 라페스타 일대를 중심으로 피부관리, 헤어, 네일 등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코스다.

'고양콘 푸드트립'은 관광특구와 감성 맛집이 밀집한 밤리단길을 중심으로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코스다. 공연 관람객들은 공연 전 밤리단길에서 감성 미식 투어를 즐기고, 공연을 관람하는 자녀를 기다리며 부모들은 일산 가로수길과 원마운트에서 휴식을 취한다. 공연 이후에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에서 뒤풀이를 즐기도록 동선을 안내해 체류 시간 확대와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고양콘트립' QR코드를 제작해 홍보영상과 리플렛 등에 삽입하고, 관련 관광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이 도시 곳곳으로 이동하며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양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