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과천경마장(렛츠런파크 서울)을 유치하기 위해 450여 명 규모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양주시는 23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과천경마공원 양주시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추진위는 사회단체, 기업인, 지역경제 등 6개 분과에 총 456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조직으로 꾸려졌다.
공동위원장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송인호 사회단체협의회장, 윤혜선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선임됐다. 부위원장단에는 김정일 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들이 대거 합류해 민·관 정계가 힘을 모으는 모양새다.
앞서 양주시는 지난달 26일 김정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총괄반, 전략지원반, 대외협력반, 홍보지원반, 기획법률반 등 5개 분과로 구성된 '과천 경마장 유치 TF팀'을 긴급 구성하고 유치전을 본격화했다.
양주시가 경마장 이전 부지로 제시한 곳은 광적면 광석리 일원 광석지구로, 전체 면적은 약 117만㎡(35만 평) 규모다. 시는 해당 부지가 기존 과천경마장 부지 면적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이미 토지 보상이 완료되어 사업 결정 시 언제든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양주시는 과천경마공원을 유치할 경우 연간 약 420만명의 관광객 방문과 3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세수(레저세 등) 역시 연간 약 500억원 이상 증대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