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해 온 '빛고을 독서마라톤'이 올해로 21회를 맞는다.
광주시교육청은 '다 함께 책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일상 속 독서 습관 형성과 학교 내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1월6일까지 제21회 대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책 1쪽을 읽을 때마다 이를 1m로 환산해 누적 거리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독 분량에 따라 거북이(1500~2499쪽), 악어(2500~4999쪽), 토끼(5000~7499쪽), 타조(7500~1만548쪽), 사자(1만549~1만5822쪽), 호랑이(1만5823~2만1097쪽), 월계관(2만1098쪽 이상) 등 총 7개 코스로 구분된다.
올해부터는 참가자가 사전에 목표 코스를 정하지 않아도 최종 독서량에 따라 완주 구간을 인정하는 '계속 독서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다만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하루 최대 기록량은 500쪽으로 제한된다.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독서마라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독서 이력 관리와 상담을 강화한다. 이 경우에도 교육청 심사를 거쳐 동일 기준의 완주증이 수여된다. 완주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가 가능하며 우수 참가자는 '책으로 세계로' 프로그램 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과 교직원 누구나 가능하며 독서교육 플랫폼 '독서로'를 통해 신청과 기록이 이뤄진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성장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독서교육 내실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