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강지호 기자

4월 첫째 주에는 미국의 3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성금요일(Good Friday)로 인한 글로벌 증시도 동반 휴장한다.

3월31일 통계청은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생산, 소비, 투자 및 경기 전반에 대한 통계로 매월 발표되는 이 지표는 국내 경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자료다. 최근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4월1일(현지시각)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는 3월 민간고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약 40만개 미국 사업체 고객의 임금 데이터를 근거로 비농업 민간 고용의 월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정부의 고용동향보고서보다 이틀 먼저 발표되기 때문에 비농업부문 고용에 대한 사전 예측치로 활용된다.

같은 날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지수를 발표한다. 미국 실물경제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ISM이 미국 내 20개 업종 400개 이상 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한다. 기준값 50을 상회하면 제조업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수축을 의미한다.

2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2월 무역수지(International Trade)를 발표한다. 일정 기간 수출입 거래에 의해 발생한 미국과 타국 간의 대금 수불액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0보다 크면 무역수지 흑자를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통계청이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도시가계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가격과 서비스 요금의 변동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다. 2020년을 기준(100)으로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000분비로 산출하며, 458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된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같은 날(현지시각) 세계적인 스포츠의류 업체 나이키(NIKE)가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중국 시장 부진과 재고 증가 우려 속에서 어떤 실적을 기록했는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3월 고용동향보고서(Employment Situation)를 발표한다.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 제조업 임금 변동, 실업률 등이 담긴 이 보고서는 미국연방준비은행(FRB)이 이자율을 결정할 때 판단의 기준이 되는 핵심 지표다. 고용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지, 임금 상승 압력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어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같은 날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제조업지수와 마찬가지로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수축을 판단할 수 있다.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이날은 성금요일로 홍콩, 대만,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휴장한다. 홍콩과 유럽 증시들은 기독교 부활절 전 금요일인 성금요일을 기념해 휴장하며, 대만은 어린이날과 청명절 연휴 대체휴일로 증시가 문을 닫는다. 글로벌 증시 휴장으로 거래량이 줄어들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