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이 28일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정규시즌에 앞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44만247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만큼 올시즌 정규시즌 최다 관중 동원도 기대된다.
KBO리그는 2024년 1000만명, 지난해 1200만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새역사를 썼다. 3년 연속 1000만 관중은 물론 지난해 이상의 관중 동원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개막전은 서울 잠실(KT위즈 대 LG트윈스), 인천(KIA타이거즈 대 SSG랜더스), 대전(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 대구(롯데 자이언츠 대 삼성 라이온즈), 경남 창원(두산 베어스 대 NC다이노스)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원년 이후 통산 45번째 시즌인 만큼 개막전에서 나오게 될 각종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기록은 4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 여부다. 2023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는 3년 연속 개막전 만원 관중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8구단 체제였던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4년 연속 만원 관중 기록이다.
개막전 선발은 대부분 외국인 선수가 맡는다. NC만 유일하게 '토종' 구창모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에는 10개팀 모두 외국인 투수가 나서 올해 구창모가 국내 1선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24년에는 한화 류현진과 SSG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 바 있다.
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는 개막전 최다 안타에 도전한다. 강민호는 개막전 통산 20개의 안타를 기록중이다. 김광림(전 쌍방울 레이더스), 김태균(전 한화), 정근우(전 LG) 등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다. 1개만 추가하면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강민호는 41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주전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막전 최다 안타 부문은 김현수(KT)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현재 김현수는 통산 개막전 19안타를 기록중이다. 따라서 멀티 안타를 기록한다면 경우에 따라 이 부문 단독 1위는 김현수의 몫이 될 수도 있다. 공교롭게도 김현수는 개막전에서 지난해까지 뛰었던 LG와 상대하게 된다.
개막전인 만큼 올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누구일지도 관심사다. 최근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타점왕을 차지한 문보경은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해 2025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개막전 1호 홈런은 한대화가 총 3번이나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다. 한대화는 1983, 1990, 1997년에 각각 시즌 1호 홈런을 쳐냈다. 이밖에 이만수, 김성한, 이승엽 등이 각각 두 차례씩 시즌 1호 홈런을 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2년 연속 시즌 1호 홈런을 친 사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