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사미자(86)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한지일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엄마 사미자 선배님께서 낙상을 당해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후배들의 도움을 받고 계신다"며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026 대한민국 국민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사미자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지팡이에 의지한 채 천천히 걸음을 옮겼고, 주변 사람들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짐을 대신 들어주는 등 후배들의 도움을 받는 장면도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1940년생인 사미자는 올해 86세로, 1963년 동아방송 1기 성우로 데뷔해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해온 배우다.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장희빈', '왕꽃 선녀님', '힘내요, 미스터 김' 등 다수의 작품에서 따뜻한 어머니 역할을 맡으며 '국민엄마'라는 별칭을 얻었다.
사미자는 60대에 심근경색을 겪었고, 70대에 뇌경색을 겪었다. 2018년 뇌경색 이후에는 후유증으로 오른쪽 다리 일부 괴사로 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