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성남 벚꽃 9경'을 소개했다.
성남시는 지역 내 벚꽃 명소 9곳을 선정하고 각 장소별 주제와 특성을 31일 발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성남 지역의 벚꽃은 4월1일부터 5일 사이에 만개하여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꼽히는 1경은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분당천변 2㎞ 구간으로, 산책길을 따라 화사하게 핀 벚꽃이 가족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경인 야탑동 분당구보건소 앞 탄천변 녹지 1.5㎞ 구간은 가벼운 운동을 하며 꽃구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수정구 단대동 산성역에서 남한산성으로 이어지는 3경(1㎞ 구간)은 등산객들이 벚꽃 군락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명소로 유명하며, 중원구 상대원동 중원초등학교 앞 시설 녹지대인 4경(0.5㎞ 구간)은 아기자기한 산책 공간으로 꼽힌다.
분당구 서현동 제생병원 앞 탄천변인 5경(1㎞ 구간)은 탄천을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기기 좋으며, 구미동 탄천변 녹지대인 6경(2㎞ 구간)은 탄천 물줄기를 따라 길게 뻗은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수정구 태평동 탄천 물놀이장 주변 둑길인 7경(1㎞ 구간)은 주변의 생태환경과 벚꽃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다. 이어 수진동 수진공원 진입로인 8경(0.5㎞ 구간)은 잔디광장과 운동 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인기가 높다. 마지막 9경은 분당구 삼평동 운중천 0.3㎞ 구간으로, 벚꽃이 머리 위로 터널 모양을 이루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내 벚꽃 개화 시기 4월 1~5일로 예상한다"라면서 "도심 곳곳에서 벚꽃을 즐기며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