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즉각적인 휴전,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후 포괄적 합의를 추진하는 2단계 종전안을 접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종전을 위해 마련한 중재안 기본 틀을 간밤에 미국·이란이 접수했고 합의가 성사되면 이르면 이날부터 휴전이 발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슬라마바드 협정'으로 불리는 해당 중재안은 즉각적인 휴전 후 15~20일 안에 포괄적 종전 합의를 하는 2단계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1단계 휴전 즉시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이 해협을 관리하기 위한 지역적 틀을 마련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란이 미국의 제재 완화와 동결 자산 해제를 조건으로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들어갈 가능성도 거론됐다.
소식통은 "모든 요소를 오늘 합의해야 한다"며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양해각서(MOU) 형태로 초기 합의를 하고 이슬라마바드에서 최종 대면 회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정부 모두 아직은 휴전 합의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