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복합 경제 위기에 직면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선다.
파주시는 비상경제본부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운전자금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외 여건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민생 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지역 수출·수입 실적이 있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대출금리의 2%를 시가 보전한다. 지원은 오는 13일부터 수시 접수를 통해 신속히 추진되며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3년(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내수 침체와 민생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운전자금 3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당초 하반기 예정이던 자금을 선제적으로 투입하여 정책금융 공백을 보완하고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관내 소상공인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 조건은 5년(1년 거치, 4년 균등상환)이다.
파주시는 이번 금융지원과 함께 수출물류비 및 무역보험료 지원 등 추가 대책도 병행 추진하여 중동 위기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천유경 파주시 민생경제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모두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