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으로 새롭게 변모한 행신동 녹지대.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노후화한 도시숲을 정비해 생태적, 사회적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녹지 총 15만㎡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427억원을 투입해 264개 사업지에서 도시숲 37만 5000㎡를 조성하는 사업 중 하나다. 수목 노화, 병충해 피해 등으로 본래의 환경적, 심미적 기능과 건강성을 상실한 기존 도시 녹지를 리모델링해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용인시 고기근린공원을 비롯해 화성시 병점근린공원, 의왕시 학의동 완충녹지 등 10개 시군 13곳에서 기존 녹지의 건강성을 되살리는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공간 생육환경을 우선 개선하고 수목 식재와 교체, 토양 개선 등으로 토지 확보 부담을 줄이면서도 녹지 기능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순한 벤치 설치 등 시설 보수를 넘어 도시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 흡수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민이 다시 찾는 생활권 녹색쉼터로 정비한다. 사업 대상지는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 조례'에 따라 조성 후 5년 이상 지난 도시숲 중 기능 저하 여부, 수목 생육 상태, 생육환경 개선 필요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녹지대 3만 2,000㎡(3.2ha)에 자산홍 등 1만 2900주 수목을 심는 등 14개 시군 총 18곳에 44억 5000만원을 들여 도심 속 여가 공간을 확충했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 리모델링은 수목 식재와 생육환경 개선을 통해 노후 녹지를 건강한 숲으로 회복시키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