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에너지 협력 플랫폼 MOU 체결 후 단체 기념촬영/사진=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과 발전 기자재 전문 무역상사 지탑스가 베트남 에너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한-베 산업·무역·에너지 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2일 서울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베트남대사관 무역대표부와 플랫폼 출범식을 열고 지탑스와 함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간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탄소중립과 전력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 중인 베트남 시장에 남동발전의 운영 노하우와 국내 중소기업의 고효율 발전 기자재를 결합한 패키지 형태의 공급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베트남 에너지 인프라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탑스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진출 등 협력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지난 4월 한-베 정부 간 산업·에너지 협력 합의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남동발전과 지탑스는 당시 기자재 무역사절단 활동을 통해 구축한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해 한 달 만에 공식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지탑스는 남동발전과 국내 중소기업 13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발전 기자재 전문 무역상사로, 베트남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 기회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남동발전의 발전 기술력과 지탑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중소기업이 베트남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