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의 올 1분기 실적이 15일 공개됐다. 사진은 동국제약 사옥.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이 올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무산된 연 매출 1조원 달성이 올해에는 가능할 전망이다.

동국제약은 올 1분기 매출 2510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8.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분기 매출 2237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거뒀다.


헬스앤뷰티 사업본부에서 진행 중인 유통 채널 다각화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동국제약 설명이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북미,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매김하며 수출 성장을 이뤘다.

사업본부별로는 OTC(일반의약품)사업본부, ETC(전문의약품)사업본부, 헬스앤뷰티사업본부, 글로벌사업본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 모든 부분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OTC사업본부는 브랜드 성장 및 일반 품목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했다. ETC사업본부에서는 만성질환 영역에서 로수탄젯을 중심으로 한 고지혈제제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헬스앤뷰티사업본부는와 글로벌사업본부는 각각 소비자 친화 제품 출시 및 유통 채널 인프라 확대, 브랜드 인지도 기반 매장 확대 등을 통해 성장에 성공했다.


동국제약이 올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올해 연 매출 1조원 달성도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올해 매출 1조379억원, 영업이익 1103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14.2% 늘어난 규모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매출 9269억원, 영업이익 96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