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27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227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시흥시는 지난 20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복지·안전·문화체육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주민 제안사업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40명이 참석했으며 노인복지와 공동체, 아동·청소년, 안전사고 예방, 문화·체육 기반시설 관련 사업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올해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은 총 227건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시는 집중 신청 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하고 동 단위 마을공론장을 운영하면서 주민 참여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접수 사업은 시 사업부서가 추진하는 일반제안사업과 동 주민자치회가 추진하는 자치계획형 사업으로 나뉘어 심의된다. 법률 위반 사항이나 기존 사업과 중복되는 사업, 사유지 대상 사업, 특정인·단체 지원 사업 등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반제안사업은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투표,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되며 자치계획형 사업은 주민자치회 검토와 주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최종 선정 사업은 2027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 여성친화기업 10곳 선정
시흥시는 여성 고용 확대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여성친화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친화기업은 여성 인력 채용 확대와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여성친화기업 현판 수여를 비롯해 여성 인재 연계, 새일여성인턴제 및 고용지원사업 연계, 근무환경 개선 컨설팅, 기업 홍보 지원 등이 제공된다.
시흥시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여성 취업 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인턴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경력단절 예방과 여성 고용 기반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여성친화기업에는 지역 제조·서비스업체와 자활기관 등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 통합돌봄 수행기관 10곳 선정
시흥시가 노인과 중증 장애인 대상 통합돌봄 서비스 운영을 위해 수행기관 10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혁신토론방에서 수행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운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합돌봄 특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중증 장애인 등이 대상이다.
선정 기관은 가사지원과 병원 동행 이동지원, 식사지원 등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시흥시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