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국토교통부의 신규 주택공급 후보지 투기 방지 대책에 따라 관내 녹지지역 중 자연녹지지역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공공주택지구 주변 지역의 지가 상승을 억제하고 투기성 토지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하남시 24개 법정동에 걸쳐 있는 총 2만4237필지(70.14㎢) 규모다. 지정 기간은 8월18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지정 대상은 하남시 관내 24개 법정동(감북동, 감일동, 덕풍동, 풍산동, 초일동, 하산곡동, 창우동, 배알미동, 미사동, 천현동, 신장동, 당정동, 감이동, 광암동, 학암동, 항동, 상산곡동, 초이동, 망월동, 선동, 교산동, 하사창동, 상사창동, 춘궁동)에 걸친 자연녹지지역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법령상 기준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하려면 계약에 앞서 하남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전 허가 없이 체결한 계약은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하남시는 교산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개발 기대감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지역이다. 시는 이번 조치로 연말까지 자연녹지지역을 중심으로 한 투기성 거래 관리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막고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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