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27일 탄현 온누리 상인회 회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고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동환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는 지난 26일 고양시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이종문, 이하 노조)의 정책질의에 대해 조직개편과 인사 적체 해소 등 공직사회의 핵심 현안을 담은 답변서를 전달했다.

앞서 고양시는 이동환 시장 취임 이후 추진된 조직개편안이 다수당인 민주당의 반대로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노조에 따르면 고양시의 평균 승진 소요 기간은 4년 이상으로 고착화됐으며, 승진 적체 인원은 약 400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동환 후보는 이번 답변서를 통해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전면적인 조직 혁신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재선 임기 시작과 동시에 조직개편을 강력하게 재추진할 방침이다. 창릉 3기 신도시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급증할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국·과 단위 조직을 신설하고, 200명 이상의 승진 인사를 조기에 단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격무·기피 부서 근무자에게 승진 가점과 성과급 우대를 제도화해 일한 만큼 확실히 보상받는 공정한 인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정 서비스 효율화와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덕양구 분구 및 4개 구청 체제 전환'도 재추진한다. 아울러 AI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제3부시장(AI부시장)'을 신설,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행정 혁신을 견인하고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과의 규모를 1.5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이 후보는 "격무 부서나 기피 부서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직원들에게 확실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정한 공직 풍토를 만들겠다"며 "시장 재선 시 조직개편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시의원 후보들에게 적극적으로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