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양질의 고용 생태계 확장과 미래형 기술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하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지역 일자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026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하며 고용률 67.7%, 취업자 수 55만4654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자족도시 조성 연계형 일자리 창출, 고양 최적형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균형 일자리 제공, 지속 가능한 일자리 여건 조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총 438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 방향은 스마트농업과 원예·화훼 등 지역 특화 산업은 물론 바이오·드론·영상 등 첨단산업 분야의 활성화에 방점을 뒀다. 또한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를 비롯해 중장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고용 안전망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총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를 5월 말부터 본격 가동했다. 민간 전문 기관과 협력해 물류 현장 실무자, 건물종합관리 전문가,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 등 3개 분야에서 총 75명을 교육한다. 시는 교육생 모집부터 실무 교육,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체계를 지원해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직결되도록 관리한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최근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기도기술학교 북부 캠퍼스' 유치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6~7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덕양구 성사동 창조혁신캠퍼스에 조성되는 북부 캠퍼스는 전기 설비 및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자동화 등 현장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과정은 지난 18일부터 내일꿈제작소에서 사전 운영을 시작하며 선제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시는 이번 유치를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건물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하반기 교육생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일터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고용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양질의 고용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