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팬들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팬 존에서 미국과 파라과이의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 사진=로이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스승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4-1로 대파했다.



전반에만 3골이 터져나왔다. 첫 골은 파라과이의 자책골이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다미안 보바디야가 공을 걷어내려던 것이 팀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이번 월드컵 첫 자책골을 기록한 것.

1-0으로 앞서나간 미국은 공세의 고삐를 좼다.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전반 31분 파라과이의 골망을 가른 데이어 전반 종료 직전인 50분 이번 대회 1호 멀티골을 넣으며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파라과이가 후반 28분 1골을 넣으며 3-1로 따라 붙었지만 미국은 후반 추가시간 8분 조반니 레이나의 쐐기골로 경기를 4-1로 마무리지었다.



미국의 승리로 북중미 월드컵 개최 3개국은 모두 개막전서 무패를 달성했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멕시코는 한국이 속한 A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고 캐나다는 보스니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