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에서도 명품을 중심으로 고가 상품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고객 구매 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매출은 전년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명품 상품군 매출은 15% 이상 늘었다.
명품 상품군 가운데서도 그동안은 액세서리, 슈즈, 스카프, 밸트 등 저가 상품군 매출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가방, 의류, 시계 등 고가 라인 상품군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전매장은 더욱 극명하게 소비패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TV 라인의 경우 기존에는 70인치가 베스트셀러 상품이었지만 최근 100인치 상품 판매가 지난해 대비 무려 20% 이상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냉장고도 기존 600리터, 800리터에서 905리터 상품이 전년대비 30% 이상 고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훈 롯데백화점 광주점 LG전자 점장은 "최근 소형가전보다는 대형 가전 중심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며 "대형 가전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