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대월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이달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이천시는 대월면 구시리 499-2번지 일원에 4만8656㎡ 규모로 조성되는 대월2일반산업단지의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이천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하는 공영개발 산업단지다. 시공사로 선정된 효림종합건설(주)이 공사를 맡아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대월2일반산단을 인근 SK하이닉스와 연계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산업단지로 구축해 기업 간 근거리 협력 체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요 유치 업종은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C25), 전자 부품·통신장비 제조업(C26), 전기장비 제조업(C28) 등이다. 시는 이들 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특화 산단 기반시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이번 산단은 이천시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동서발전(주)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공공협력 업무협약(MOU)'이 적용되는 친환경 RE100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공공 주도의 안정적인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도입해 입주 기업들의 RE100 이행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경쟁력을 갖춘 대월2일반산단이 조성되면 지역 경제 전반에도 큰 활력이 돌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인한 지역사회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00억원에 달하고, 26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대월2일반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와의 근거리 협력 생태계를 갖춘 반도체 소부장 특화 산단으로서, 이천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인재 양성과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지역경제 상생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