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복스 이희진이 전 연인의 만행을 폭로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한터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수 겸 배우 이희진. /사진=스타뉴스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이 과거 교제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오랜 시간 연애를 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놓는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임원희와 이희진의 묘한 기류가 흐르는 운전 연수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이희진은 나쁜 남자에게만 끌렸던 과거를 떠올리며 "그동안 남자를 만나는 게 무서웠다"고 운을 뗐다. 그가 그토록 사랑을 두려워하게 된 이유는 충격적인 전 남자친구의 만행 때문이었다.


이희진은 "마지막 연애가 30대 초반"이라고 밝히며, 과거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로부터 당했던 피해 사실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가 밝힌 상대의 행각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바람기는 물론 도둑질을 일삼았으며 급기야는 감금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것. 이희진의 담담하지만 뼈아픈 고백에 현장에 있던 임원희조차 말을 잇지 못하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희진이 겪었던 과거 연애의 상처를 딛고 핑크빛 기류를 형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3대 관계성 범죄에 대한 112 신고는 지난해 43만9456건으로 2024년(35만6988건)보다 23.1%(8만2468건) 증가했다. 교제폭력과 스토킹을 둘 다 별도의 범죄 유형으로 분류하기 시작한 2018년 3대 관계성 범죄 신고는 29만9060건이었는데 7년 만에 46.8%(약 14만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112 신고는 약 1873만건에서 1815만건으로 3.1%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관계성 범죄 신고 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가정폭력 신고가 28만9428건으로 65.9%를 차지했다. 교제폭력은 10만5344건(24%), 스토킹은 4만4684건(10.2%)으로 각각 집계됐다. 교제폭력과 스토킹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별도의 범죄 유형으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이를 범죄로 인식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