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 "지지율 관리를 위한 정치적 수단이라면 지방선거 전에 시작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4일 X(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민의 삶을 개선할 성과와 실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천지개벽을 위한 상전벽해 수준의 국토 대전환은 제가 취임하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이라며 "취임 직후부터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지방 투자와 개발을 위해 국가 차원의 준비를 하며 경제계에 협조를 요청해 왔는데 속도가 크게 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정부의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 중점 투자 정책과 AI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이고 장기적이며 폭발적인 재편이 맞물리면서 대규모 지방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지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을 개선할 성과와 실적"이라며 "지지율은 바람 같은 것이어서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며 강하기도 약하기도 하지만, 실적과 성과는 산 같은 것이어서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지율은 성과와 실적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게 저의 오래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 포용적 지속성장, 대체불가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는 국민과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특히 기회를 잃고 좌절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희망과 꿈, 활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6일 3대 메가프로젝트 후속 절차의 일환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합동점검회를 주재한다. 회의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청와대 인사들과 산업부·국토부 등 등 관계부처 장관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장급 인사가 참석한다. 민관합동 점검회의 이후 실무논의는 강훈식 비서실장 주도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